모션 인식 컨트롤러로 낚시대로 즐기는 듯한 느낌 선사, 보다 매끄럽게 조작 개선 필요
한빛소프트는 지난 3월 4일 온라인 낚시 게임 <그랑메르> 정식 서비스를 실시했다. 약 한달 동안 OBT를 거쳐 무사히 상용 서비스에 돌입했다. 한빛소프트는 걸그룹 ‘시크릿’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, 조만간 ‘시크릿’ 캐릭터를 게임 내 가이드 NPC로 선보일 예정이다.
‘그랑메르’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. 게임다운 조작방식과 전용 컨트롤러 2종이 제공된다. 다른 게임이 마우스를 이용한 캐스팅으로 긴장감을 살린 데 반해, ‘그랑메르’는 키보드와 컨트롤러를 이용한 빠르고 쉴 틈 없는 조작의 재미를 선사한다.
전용 컨트롤러는 아이폰 어플리케이션과 낚시대 모양 조이 패드로 나뉜다.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은 지스타 2010에서 선보였다. 낚시대 컨트롤러는 OBT 때 출시한 3000대 한정 상품이다. 홍보모델 ‘시크릿’에게는 큐빅이 한 알 한 알 정성스레 박힌 컨트롤러가 제공됐다.
<시크릿 전용 컨트롤러. 눈이 부실 지경이다.>
낚시대 컨트롤러 가격은 77,000원이다. 여타 컨트롤러에 비해 3배 남짓 비싸지만, 모션 컨트롤러 기능이 내장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납득할 수 있는 값이다. 보너스로 컨트롤러 전용 가이드 캐릭터 ‘유니’ 쿠폰이 들어있다.
이 컨트롤러는 불티나게 팔리진 않았지만, 게임을 접해본 유저들의 손에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다. 구매자들이 "키보드로 할 때보다는 몇 배로 더 재미있다. 가이드 유니는 유니크 아이템이니 나중에 가면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을 것 같다", "실감나고 진짜 좋네요. 큰 고기도 잡을 수 있고요,. 실감납니다!" 등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.
그러나 한 게임 전용 컨트롤러를 큰 돈 주고 구입한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다. 이런 고민에 휩싸인 ‘그랑메르’ 유저나 낚시 게임용 컨트롤러는 어떤지 궁금한 게이머를 위해, 게임어바웃이 직접 사용해보기로 했다.
댓글 없음:
댓글 쓰기